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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다트효과와 부작용
Q. 탈모약들이 참 많이 있는데 아보다트가 더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아보다트 부작용으로 주로 성기능에 문제가 생긴다고 하던데 이게 사실이면 큰 문제 아닌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먼저 아보다트효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에 의해 탈모를 유발하는 DHT로 변합니다. 탈모치료의 핵심은 이 DHT 농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약이 그 역할을 합니다. 질문 주신 아보다트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약이고 프로페시아가 피나스테리드 성분입니다.
그리고 5알파 환원효소는 제 1형과 제 2형이 있으며 피나스테리드는 제 2형을 억제, 두타스테리드는 제 1형과 제 2형 모두를 억제합니다. 그래서 두타스테리드 성분인 아보다트의 효과가 더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탈모 기전은 제 2형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결국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효과가 안 보인다고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중단하면 탈모는 다시 진행됩니다. 따라서 효과가 없어 보여도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아보다트부작용으로 성기능저하가 발견되긴 하지만 모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약 2~6%정도에서 발기부전, 성욕감소, 사정장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반에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대개 시간이 지나면 적응되어 회복됩니다. 또, 복용을 중단해도 증상은 사라지게 됩니다.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에 문제가 지속되면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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