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증 벗어나기

무모증 벗어나기

무리 몸은 손바닥, 발바닥과 같은 일부 부위를 제외하고 털로 덮여있다. 눈에 잘보이지 않는 솜털부터 굵은 털까지 신체 곳곳에서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간혹 있어야 할 곳에 털이 없는 경우가 있다. 그 중 한 곳이 음모다.

음모가 없는 경우를 무모증이라고 하며 이런 증상을 가지고 있는 일부 여성은 신체적 특성이 남과 다른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를 치료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해결 방법은 모발이식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다.

무모증 수술 시 가장 중요한 것이 세 가지가 있다. 자연스러운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수술한 흔적이 남지 않는지, 여성 전문의가 책임 집도를 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음모의 특성과 가장 유사한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모발이식 경험이 풍부하고 독자적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야만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이식모는 후두부에서 채취하는데 채취 방법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수술 여부가 확연히 티가 날 수도, 전혀 안 날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후두부에서 모발을 채취할 경우 해당 부위를 절개를 하거나 삭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하면 절개로 인한 봉합 자국이 남아있고, 삭발로 인한 부자연스러움으로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는 것도 어렵다.

특히 머리카락이 자라는 동안 미용실을 갔을 때 이런 흔적이 있으면 대체적으로 헤어라인을 교정했거나 무모증 수술을 했을 거란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헤어라인 교정 흔적이 없으면 자연스레 무모증을 떠올릴 것이고 이렇게 되면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사라지고 만다. 알리고 싶지 않던 사실을 삭발한 흔적 하나로 공개되어선 안 된다.

따라서 무모증 치료를 할 때는 무삭발 방법으로 해야만 흔적을 남기지 않고 수술할 수 있다. 후두부에서 군데군데 모발을 채취하기 때문에 일명 줄삭발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수술을 할 때 남자 의사가 아닌 여자 전문의에게 받아야 더욱 심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아무리 치료의 목적이라고 해도 남자 의사에게 맡기는 건 꺼려진다. 그리고 진료 스텝 모두 여성으로 이뤄졌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결국 무모증 수술의 핵심은 자연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는 실력을 갖췄는지, 후두부에서 채취한 흔적을 전혀 안 내는지, 상담부터 수술과 치료까지 모든 과정을 여성전문의의 책임 아래 이뤄지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